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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통학버스 운행 중단 위기 용인삼계고등학교에 긴급 지원 결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민간 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에 위기를 맞은 용인삼계고등학교(이하 삼계고)에 통학차량 운영비 3900만원을 긴급하게 지원한다고 24일 전했다. 시는 삼계고의 통학버스 운행에 필요한 지원금을 다음달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상정할 계획이다.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삼계고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약 600m가 떨어진 곳에 위치해 통학버스 운행이 절실한 지역이다. 현재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25인승 통학버스 8대가 하루 2회 운행 중이며, 하교 시에는 통학버스 5대가 운행 중이다. 삼계고 학생 69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20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통학버스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학교에 도착할 수 없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대중교통 운행시간과 등교시간 불일치로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연간 4300만원의 통학버스 임차료를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민간기업이 2021년과 2022년 2년간 6800만원을 지원해 통학버스는 6대에서 8대로 확대 운영 중이다. 하지만 삼계고에 지원을 해왔던 기업이 경영악화로 올해(2023년) 약속한 3900만원의 통학버스 지원을 중단했다. 삼계고 측은 지난 6월 30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내 고등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통학버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이상일 시장은 지원 방법 모색을 약속하고 이행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교육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꾸준히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 학생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힘써왔다”며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삼계고의 문제를 시의회에 자세히 설명하고, 통학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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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민주평통,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용인시대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석종섭)가 청소년의 바람직한 통일관, 역사관 함양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용인시대회’를 용인삼계고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방식으로 18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고교 재학생 5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의 학생들은 6월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는 2011년부터 열려 올해 13회를 맞았다. 경기도대회에 이어 7월 22일에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결선대회를 연다. 결선대회 우승자에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석종섭 협의회장은 “통일 세대인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평화통일 리더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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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평 자투리숲의 마법...용인특례시 도심이 숨을 쉬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1만6701㎡(5천50여 평) 규모의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도시숲은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 학교숲, 산림녹지, 가로수(숲) 등을 말한다.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 미세먼지, 탄소배출을 저감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도심 내 유휴 국·공유지나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가로숲길, 쌈지공원 등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처인구 남동, 기흥구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 8곳에 1만6701㎡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지난달에는 수지구 상현동 광교지웰홈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교통광장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37주와 영산홍, 회양목, 조팝나무 등 관목 4460주를 심어 사계절 푸릇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와 벤치도 설치했다. 동백과 마성을 잇는 석성로(기흥구 동백동 502-15번지 일원)에는 도로 분리대를 활용해 1㎞의 가로숲길을 설치, 5~6월이면 새하얀 꽃을 볼 수 있는 이팝나무를 비롯해 황금사철나무, 둥근 소나무 등 5005그루를 심어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용인삼계고등학교(처인구 포곡읍), 보라중학교(기흥구 보라동), 토월초등학교(수지구 풍덕천동)에는 학교 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인구 남동과 수지구 고기동에 조성한 쌈지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당초 쌈지공원이 위치한 곳은 오랜 기간 방치돼온 유휴지였다. 잡목과 쓰레기로 뒤덮여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다. 이제는 목련, 왕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심어져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확 바뀌었다. 야외운동기구와 벤치도 설치돼 있어 많은 주민이 찾고 있다. 나무를 심을 수 없는 동천역 버스환승센터에는 이동식 화분과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가벽을 세워 삭막한 도심 속에서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조성된 도시숲은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를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으로 쾌적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